SK하이닉스,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2025년 10월 29일)

SK하이닉스는 어제(10월 29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24조 4,489억 원, 영업이익은 11조 3,834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범용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한 덕분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내년 HBM 물량뿐만 아니라 일반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사실상 '완판'되었다고 발표하며, 메모리 시장이 유례없는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선언했습니다.

또한, 3분기 연속 D램 시장 세계 1위를 유지했으며, 차세대 제품인 HBM4의 고객사 검증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앞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여러 차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